More insights.
Subscribe to our newsletter.
Deep dives into design thinking, creative process, and the intersection of business and aesthetics.
잭슨 휴언스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670명을 조금 넘습니다. 지난주 그는 다큐멘터리 5부작을 만들 돈 2만 5,000달러를 받았습니다.
지원금을 준 쪽은 크리에이터 듀오 콜린 로젠블럼과 사미르 차우드리, 흔히 「콜린 앤 사미르」로 불리는 두 사람과 어도비입니다. 크리에이터 업계의 흐름과 고민을 풀어 주는 채널로 16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고, 이번에는 직접 작품을 고르는 제작자 자리에 섰습니다.
이 글은 디지데이의 얼리사 머캔티 기자가 2026년 10월 21일 보도한 기사를 바탕으로 썼습니다. 기사는 두 사람과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실었습니다.
조언하던 크리에이터가, 자기 커뮤니티에서 다음 작품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670명 남짓 채널에 다큐 제작비
두 사람은 새 후원 프로그램 「빅 아이디어 펀드」를 만들어 커뮤니티 크리에이터들의 기획에 제작비를 대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어도비와 함께 첫 지원자로 잭슨 휴언스를 골랐습니다.
휴언스가 만들 작품은 다운증후군이 있는 아이 다섯을 입양한 가족을 다루는 5부작 다큐멘터리이고, 유튜브에 올라갑니다.
첫 지원금은 구독자가 적은 채널로 갔습니다.
조언 채널에서 제작자로
두 사람은 2017년 무렵부터 점점 늘어나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 조언을 해 왔습니다. 넉 달 전, 더 해 보고 싶은 일이 있다는 걸 깨달은 두 사람은 참여가 낮을 때, 채널을 새로 단장할 때처럼 크리에이터가 부딪히는 문제를 하나씩 푸는 유튜브 시리즈 「크리에이터 서포트」를 시작했습니다.
차우드리는 이렇게 고민했다고 합니다. 「영화 같은 작품이나 여러 편짜리 시리즈를 만들고 싶은, 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우리 커뮤니티 안에서 어떻게 골라낼까요? 그 사람들을 위한 자리를 어떻게 만들까요?」
문제를 풀어 주던 채널이, 작품을 고르는 자리로 옮겨 갔습니다.
기획 150여 건이 몰렸다
오랜 파트너인 어도비가 펀드를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조건은 크리에이터가 어도비 도구로 편집하는 것이었고, 계약 조건 전반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150건 넘는 기획이 들어왔습니다. 50개 주를 도는 여행 브이로그, 아이티 이민자 다큐멘터리, 집 고치기 여러 편, 어린이 애니메이션까지 있었습니다.
출품작 대부분은 공개 목록에 없었지만 커뮤니티와 펀드 웹사이트 방문자는 볼 수 있었고, 몇몇은 조회수가 수백 회 나왔습니다. 차우드리는 이를 보고 「더 큰 생각을 펼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자리가 필요하다고 확신했습니다.
어도비가 펀드를 후원하고, 커뮤니티가 기획을 보냈습니다.
크리에이터와 할리우드 사이에 다리를
차우드리는 「우리는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와 아주 가깝고, 할리우드와도 꽤 가깝게 연결돼 있습니다. 늘 두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되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사는 오래 활동하며 자리를 잡은 크리에이터들이 멘토나 연결자 역할에서 기회를 찾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다르 만은 크리에이터 계약에 1억 달러(약 1,400억 원)를 약속했습니다. 고 피시 디지털의 로렌 라이스터 소셜미디어 총괄은 「연결자가 문을 열고, 그 뒤의 대행사와 브랜드 팀이 소개를 성과 나는 협업으로 바꿉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름난 크리에이터가 다른 크리에이터를 잇는 일이 하나의 역할이 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조언
홈 게임 스튜디오·마인드 채터 미디어의 애덤 웨스콧 CEO는 「누구든 이미 가진 커뮤니티와 관계에서 시작하면 새 IP와 인재를 키우기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을 더 큰 시리즈를 팔 좋은 「시험 사례」로 보면서도, 어도비 펀드 밖으로 키우려면 개발·투자·제작·유통을 아는 할리우드와 손잡아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습니다.
더 키우려면 할리우드가 필요하다는 견해입니다.
커뮤니티를 기획 창구로 쓸 때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는 이 사례에서 두 사람이 가진 커뮤니티가 시청자 모임을 넘어 다음 작품이 들어오는 창구가 됐다는 점을 봅니다. 기획은 커뮤니티가 보내고, 돈은 후원사가 대고, 두 사람은 고르는 일을 맡았습니다. 판을 키우는 다음 단계에서는 또 다른 파트너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자기 커뮤니티에서 작품이나 사람을 찾고 싶은 크리에이터라면 세 가지를 먼저 정해 보자고 권합니다. 누구의 돈으로 하고 그 대신 무엇을 약속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고르는지, 고른 작품과 어디까지 함께 가는지입니다.
팬의 기획에 돈을 대기 전에, 돈줄과 고르는 기준과 그다음 길부터 적어 두는 것이 저희의 제안입니다.
참고 자료
Alyssa Mercante, "Creator mentors Colin and Samir want to turn their followers' ideas into productions", Digiday, 2026년 10월 21일. https://digiday.com/media/creator-mentors-colin-and-samir-want-to-turn-their-followers-ideas-into-productions
이 글은 위 자료를 번역 게재한 것이 아니라, 공개된 사실과 인터뷰 내용을 검토하고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의 관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원화는 1달러=1,400원으로 환산했습니다(2만 5,000달러 ≈ 3,500만 원, 1억 달러 ≈ 1,400억 원). 어도비와 맺은 계약 조건은 기사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지난주」는 기사 발행일(10월 21일) 기준입니다. 출품작 수·조회수는 기사가 전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