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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 dives into design thinking, creative process, and the intersection of business and aesthetics.
20여 년 된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CEO를 뽑은 이유
2005년 Anthony Padilla와 Ian Hecox가 시작한 Smosh는 유튜브 초창기를 함께한 코미디 브랜드다. Defy Media, Mythical 등 여러 주인을 거친 끝에 2023년 창업자들이 브랜드를 되찾았고, 곧바로 CEO를 영입했다. Maker Studios와 Patreon에서 탤런트 매니지먼트와 파트너십을 담당했던 Alessandra Catanese가 그 자리에 올랐다. 현재 Smosh는 직원 70명이 넘는 크리에이터 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CEO가 필요한 순간을 판단하는 세 가지 질문
Catanese는 크리에이터들이 CEO 고용을 고려할 때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세 가지 질문을 제시한다.
첫 번째: "지금 사업에 무엇이 필요한가?" 성장이 창작을 앞에서 끌어당기는 게 아니라 뒤에서 붙잡기 시작할 때가 신호다. "사업을 배우다 보면 '눈을 뽑아버리고 싶다, 창작을 너무 많이 희생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 그게 바로 당신의 답"이라고 그녀는 말한다.
두 번째: "무엇이 두려운가?"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CEO 영입을 꺼리는 이유는 '사업을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이다. Smosh는 EOS(창업가 운영 시스템, Entrepreneurship Operating System) 기반 회의 구조와 1년·3년·10년 계획을 90일 스프린트로 쪼개는 운영 방식으로 창업자와 CEO 간 역할 경계를 명확히 했다.
세 번째: "얼마나 크게 키우고 싶은가?" 제품 출시, 코스 개설 등 확장하고 싶은 영역을 먼저 정하고, 어떤 결정을 CEO에게 맡길 수 있는지를 합의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CEO가 모든 걸 혼자 결정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창업자 모르게 처리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한국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이 흐름은 언제 시작될까
국내 크리에이터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구독자 수백만, 연 매출 수십억 규모의 크리에이터 비즈니스가 늘어나면서, 콘텐츠 제작을 넘어 브랜드 협업 구조 설계, 팀 운영, IP 확장까지 요구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창작에 집중하면서도 사업이 성장하려면, Smosh처럼 크리에이터를 깊이 이해하면서 사업도 함께 설계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하다.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외에서 시작된 이 흐름이 한국에서도 본격화될 때, 크리에이터를 위한 전문 경영인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출처: https://news.thepublishpress.com/p/smosh-s-guide-to-hiring-a-c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