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돕던 크리에이터, 회사를 대형사에 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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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egy

크리에이터 알리나 베넌이 2022년 세운 매니지먼트 회사 V1sion 벤처스가 대형 매니지먼트사 DBA에 인수됩니다. 베넌은 매니저 세 명, 직원 두 명과 함께 DBA로 옮기고, 소속 크리에이터들도 DBA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크리에이터 알리나 베넌이 2022년 세운 매니지먼트 회사 V1sion 벤처스가 대형 매니지먼트사 DBA에 인수됩니다. 베넌은 매니저 세 명, 직원 두 명과 함께 DBA로 옮기고, 소속 크리에이터들도 DBA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고동기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

양옆 선반에 포장된 재고가 쌓여 있고 중앙 통로가 길게 이어지는 흑백 창고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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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가 회사를 판다고 하면 흔히 자기 이름을 건 제품 브랜드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알리나 베넌이 판 것은 다른 크리에이터들을 돌보는 매니지먼트 회사입니다.

베넌은 2022년 V1sion 벤처스를 세웠습니다. 회사 설명으로는 첫해에 100만 달러 단위 규모의 사업으로 자랐습니다. 그리고 2026년 8월, 대형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사 디지털 브랜드 아키텍츠, 줄여서 DBA가 이 회사를 사들입니다. 인수 금액은 두 회사 모두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글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댄 웨이틀리가 2026년 8월 13일 단독 보도한 기사를 근거로 합니다. 베넌과 DBA 최고경영자 라이나 펜찬스키의 성명이 함께 실렸습니다.

베넌은 크리에이터가 사업을 넓히도록 돕겠다며 회사를 세웠고, 이번 인수로 그 일을 더 큰 회사 안에서 이어 가게 됐습니다.

2022년, 크리에이터가 본 빈자리

베넌은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 시장에 빈자리가 있다고 보고 2022년 회사를 세웠습니다. 특히 인플루언서가 한 가지 수입에 머물지 않고 수입원을 여러 갈래로 나누도록, 그리고 자기 사업을 세우도록 돕는 일이 시장에 부족하다는 것이 베넌의 생각이었습니다.

V1sion 벤처스의 소속 명단은 폭이 넓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이야기와 일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 리 소리아노, 가수 첼시 조던, 미식축구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라인배커 잭 바운이 함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는 이 출발이 눈여겨볼 만하다고 봅니다. 크리에이터로 일해 본 사람이 크리에이터에게 필요한 일을 사업으로 바꾼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크리에이터 출신 창업자가 고른 사업은, 다른 크리에이터의 사업을 키우는 일이었습니다.

매니저 셋과 직원 둘, 회사째 옮긴다

이번 거래로 베넌은 DBA에 합류합니다. V1sion 벤처스에서 함께 일하던 매니저 세 명과 다른 직원 두 명도 DBA로 함께 옮깁니다.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거래 뒤 DBA의 관리를 받게 됩니다. V1sion 벤처스에서 일하던 매니저들도 함께 옮기는 셈입니다.

베넌은 성명에서 「우리 팀은 뛰어난 인재들이 의미 있는 사업을 키우도록 돕는 데 여러 해를 썼고, DBA의 일원이 되면서 그 성장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벤스가 보기에 매니지먼트 회사의 값은 크리에이터와 매니저 사이의 관계에 많이 걸려 있습니다. 사람이 함께 옮기는 구조는 그 관계를 끊지 않고 넘기려는 방식으로 읽힙니다.

회사를 넘기면서 베넌과 매니저들도 DBA로 옮기고, 소속 크리에이터들은 DBA의 관리를 받습니다.

DBA는 왜 작은 회사를 사들였나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크리에이터 인재 관리의 강자로 소개한 DBA는 2019년 유나이티드 탤런트 에이전시(UTA)에 인수된 회사입니다. 그 뒤에도 회사를 사들여 왔습니다. 2022년에는 골프 마케팅과 디지털 인재 관리를 하는 디지털 골프 콜렉티브를 샀습니다.

DBA는 이번 인수 이유로 크리에이터 창업에 투자하고, 크리에이터가 소셜미디어 밖에서 브랜드와 사업을 세우도록 돕기 위해서라고 밝혔습니다. DBA는 2015년에도 인플루언서의 상품 판매와 자체 브랜드 개발을 돕는 별도 회사 디지털 브랜드 프로덕츠를 세운 적이 있습니다.

펜찬스키는 「DBA는 처음부터 크리에이터를, 오래가는 사업을 세우도록 도울 동반자를 둘 자격이 있는 창업가로 봐 왔다」며 베넌과 팀이 그 가치 위에 인상적인 회사를 세웠다고 했습니다.

DBA가 내세운 인수 이유는 크리에이터 창업, 소셜미디어 밖의 브랜드와 사업이었습니다.

인수가 이어지는 시장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몇 년 크리에이터 업계에서 인수가 늘었다고 짚었습니다. 퍼블리시스 그룹과 액센추어가 캡티브8, 웨일러 같은 플랫폼과 에이전시를 사들였습니다.

이마케터는 올해 미국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출이 120억 달러, 약 16조 2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큰 회사들이 크리에이터 업계의 작은 회사를 사들이는 흐름 안에서 이번 거래가 나왔습니다.

팔기 전에 적어 둘 것

크벤스는 크리에이터가 세운 서비스 회사라면 인수 제안을 받기 전부터 세 가지를 적어 두자고 권합니다. 첫째, 소속 크리에이터와 맺은 계약이 회사가 바뀌어도 이어지는지입니다. 크리에이터가 새 회사의 관리를 받는 데 동의할지는 계약서와 관계에 함께 달려 있습니다.

둘째, 함께 옮길 사람이 누구인지입니다. 베넌은 매니저 세 명과 직원 두 명을 데리고 갑니다. 크리에이터마다 담당 매니저가 누구였는지 적어 두면 이 목록을 짜기 쉽습니다.

셋째, 창업자가 인수 뒤 맡을 역할입니다. 베넌이 처음 본 빈자리, 곧 크리에이터의 수입원을 넓히고 사업을 세우게 돕는 일을 큰 회사 안에서 어떤 자리로 이어 갈지 정해 두는 것입니다.

작은 매니지먼트 회사를 넘길 때 따라가는 것은 결국 사람과 관계입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위 자료를 번역 게재한 것이 아니라, 공개된 사실과 인터뷰 내용을 검토하고 크리에이터벤처스튜디오의 관점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원화 환산은 1달러=1,350원 기준입니다. 「첫해 100만 달러 단위 규모」는 회사 설명(원문 「seven-figure business」)이며,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시장 규모는 이마케터 전망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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